관세청,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대기업 수출실적 크게 반등 속에 중견·중소기업도 증가
수출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55.3%…쏠림현상 가속
올해 2분기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수출에 종사하는 기업 수 또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모두 수출실적이 증가했으나 특히, 대기업 수출실적이 가파르게 올랐으며, 이를 반영하듯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가 더욱 강화됐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2천75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22.4% 늘어난 1천889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수출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만9천906개, 수입기업은 3.5% 늘어난 16만1천277개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수출액은 대기업의 경우 소비재에서 줄었으나, 자본재와 원자재에서 늘어나 81.8% 증가한 2천6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견기업은 원자재·자본재·소비재 모두 늘어 10.9% 증가한 359억달러, 중소기업 또한 원자재·자본재·소비재에서 늘어 13.1% 증가한 327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액은 대기업이 원자재·자본재·소비재에서 모두 늘어 27.2% 증가한 1천124억달러, 중견기업은 소비재에서 일부 줄었으나 자본재·원자재에서 늘어 19% 증가한 328억달러, 중소기업은 자본재·원자재·소비재에서 모두 늘어 13.9% 증가한 41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산업별 수출액의 경우 광제조업은 전기전자·석유화학 등에서 늘어 64.9% 증가한 2천475억달러, 도소매업은 14.3% 늘어난 210억달러, 기타산업은 전문·과학·기술·사업시설관리에서 0.1% 증가한 63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55.3%로 전년 대비 17%p 상승했으며,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10% 상승한 76.3%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