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국가미래 기획전담부처, 초혁신경제·따뜻한 공동체 노력 강조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출범 첫날인 2일 기획예산처 임시청사(KT&G세종타워 7층)에서 기획예산처 출범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예산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내 국무총리실 산하에 새로 설치된 기관이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처 실·국장,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임 차관은 "오늘은 기획처가 첫 출범하는 날이자, 2026년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구조개혁의 초석을 만드는 한 해, 성과를 국민들께 보여주는 한 해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 경제·사회가 단기적으로는 높은 체감물가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리스크가 중첩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복합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성장잠재력과 직결되는 △AI 대전환 등 산업경쟁력 △저출생·고령화 △탄소중립 △양극화 △지역소멸 등의 문제를 5대 구조적 리스크로 지적했다.
임 차관은 이러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책임 있고 투명한 성과 중심 재정운용을 통해 성장과 복지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처가 국가의 미래를 기획하는 전담부처로서 초혁신경제 실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특별히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획처는 멀리 보면서도 기동력 있는 조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생안정을 위해 무엇이든 해내는 조직, 직원들의 자부심과 소속감이 샘솟는 조직을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미래를 멀리 내다보면서도 기동력을 갖춘 민첩한 조직"을 강조했다.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사고에 더해, 현장의 어려움을 즉각 해결하는 기동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분석적 업무 수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생안정을 위해 무엇이든 해내는 조직" 구현도 역설했다. 임 차관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책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획처 직원들에게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는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직원들이 강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도 제시했다. 임 차관은 기획처 직원들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긍지를 바탕으로, 전략기획과 재정운용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가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차관은 이어 4대 업무 추진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그는 기획처가 '혁신의 용광로'로서 "더 쉽게, 더 빨리, 더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선도부처로서 업무 특화 AI 구축 등 부서별 맞춤형 AI 전환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간부들이 앞장서서 성과와 효율에 집중하는 근본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과 속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획처 전 구성원이 취약계층,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수요자 맞춤형 대책을 통해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예산 편성 이후 집행 과정의 병목 현상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정책 효과가 국민께 즉각적으로 전달되도록 할 것도 독려했다.
아울러 미래 설계 및 재정 운용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소통하고 협업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 기업, 정책수혜자, 시민사회, 국회 등을 정책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한국은행, 출연연 등 연구기관, 해외 싱크탱크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책의 깊이와 품질을 한 차원 더 높여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임 차관은 조직개편 전후 단절 없는 업무 추진을 통해 기획처 조직의 단단함과 직원들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강조하며, 출범 첫날인 오늘부터 "미리 준비된 업무 매뉴얼에 따라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