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 재취업, 이젠 금융권이 대세?

2023.11.02 13:59:40

10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NH투자증권, 광주은행, 우리은행 재취업 OK 

 

국세청 6·7급 직원들이 연이어 금융권행을 택하고 있다.

 

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3년 10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9월 퇴직한 6·7급 국세청 조사관 4명 중 3명이 금융권에서 다시 일자리를 잡았다. 방송업계로 간 7급 직원도 있었다.

 

지난 8월 6급으로 퇴직한 A조사관은 취업심사 결과 NH투자증권 부부장으로 ‘취업 가능’ 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월 7급으로 퇴직한 B조사관은 광주은행 과장, 9월 7급으로 퇴직한 C조사관은 우리은행 차장으로 각각 ‘취업 가능’ 결정이 났다.

 

또한 9월 7급으로 퇴직한 D조사관 역시 조선방송 사원으로 취업하는 데 대해 ‘취업 가능’ 결정이 났다.

 

한편 윤리위는 지난달 27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64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7건을 ‘취업불승인’ 결정했다. 또한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7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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