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일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신임 국무총리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국민의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 OECD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참여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 박근혜 정부에선 한국무역협회장을 역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따라 각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각 인선은 이번 주부터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집중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 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