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변혜정 서울시립대 교수 임명

2021.08.26 15:33:14

이달 31일자 부임…전임 김영순 납보관에 이어 여성 고위직 맥 이어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변혜정(46세·여)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국세청은 26일 한달여 공석 중이던 본청 개방형 직위인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변혜정 교수를 선발한데 이어, 이달 31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은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억울한 납세자가 없도록 권익을 철저히 보호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납세자를 지원하는 고위직 직위다. 이번 공모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전문가들이 응시한 가운데 서류·면접심사 및 역량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변혜정 교수가 최종 임명됐다.

 

변혜정 신임 납세자보호관은 2010년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조세법 교수로 재직중으로,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행전안전부 지방세예규심사위원,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사위원, 국세청 법령해석심의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세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조세법 학자로서 ‘납세자 권리보장’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전문가로,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절차적 장치를 보강하고 성실납세를 돕는 납세자 친화적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은 지난 6월 퇴직한 전임 김영순 납세자보호관에 이은 여성 고위직으로, 일선 현장에서 납세자가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국세행정 신뢰성 제고 및 조직내 여성 공무원의 대표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