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부산국세청장 "업무 전 분야서 국민 불편 없는지 철저히 점검"

2021.07.05 16:30:07

"탈세 반드시 추징·악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환수…국민들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

 

김창기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국민이 편안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국민 친화적 세정환경 조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업무 전 분야에서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기 부산청장은 5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어려운 세정환경을 환기하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가경제 전반에 걸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재정을 담당하는 국세공무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홈택스2.0’을 비롯한 디지털과 모바일 기반의 납세서비스 고도화는 이용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편의성에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국세행정의 발전이 국민들의 눈높이와 보조를 맞춰 진정한 의미에서의 서비스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도 시사했다.

 

일시적 재정난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징수유예와 납기연장 등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신고내용 확인이나 세무조사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세심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반사회적 탈세와 악의적 체납에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김 청장은 "탈세하면 반드시 추징하고,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서 환수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야말로 성실하게 납세하는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사철학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조적이 되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 말미 “‘내가 바로 부산청’이라는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 모두가 국세행정의 주역이라는 생각을 갖고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 ‘미래로 도약하는 부산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재차 당부했다.

 

김창기 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과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을 역임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관리자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필]

▷1967년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행시37회 ▷국세청 원천2·1계장 ▷미국 유학 ▷안동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2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청와대 파견 ▷서울청 감사관 ▷부산청 징세법무국장 ▷美 국세청 파견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