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케냐 난민촌 청소년 위해 갤럭시탭 1천대 기부

2021.05.10 08:59:35

삼성전자는 난민촌 청소년들의 코로나19로 더욱 열악해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태블릿 ‘갤럭시탭’ 1천대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갤럭시탭’은 케냐의 카쿠마와 다답지역 난민촌에 위치한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15곳에 전달된다.

 

카쿠마와 다답은 전 세계에서 오래된 난민촌이 위치한 곳 중 하나이다. 올해 1월 기준 38만여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으며, 이 중 40%에 이르는 16만여명이 5세~17세 사이의 아동과 청소년들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을 닫았던 난민촌 내 학교들은 지난 1월 다시 문을 열었으나, 학교와 청소년들은 학용품과 수업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청소년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기반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인스턴트 네트워크 스쿨' 프로그램에 삼성전자가 기부한 ‘갤럭시탭’을 사용할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 제임스 린치 한국 대표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태블릿 1대를 여러 학생들이 나눠써야 하는 상황이 개선됐다”며 “이번 지원은 글로벌 기업이 선한 영향력을 펼친 사례이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장 김원경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된 난민촌 청소년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 주니어 SW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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