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신제품 출시

2021.05.04 07:31:23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식자재 관리, 가족간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래 6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식품 자동 인식, 맞춤형 식단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춘 ‘푸드 AI’ 기술이 장점이다. 고도화된 식품 자동 인식기술로 보관 중인 다양한 식재료를 스스로 파악하며, 인식된 식재료는 ‘푸드 리스트’에 추가해 식재료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보관 중인 식재료나 가족 구성원의 음식 취향을 바탕으로 최적의 식단과 레시피도 제안한다. 식재료 선호도에서부터 다이어트, 영양 등 총 7가지로 세분화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한층 진화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추천 레시피에서 제공하는 조리모드나 시간, 온도는 삼성 직화오븐이나 전자레인지로 곧바로 전송해 요리가 보다 쉬워지는 등 하나로 연결되는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를 모바일 스마트싱스 앱의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서비스와 연동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패밀리허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 내부의 카메라를 활용한 ‘뷰 인사이드(View Inside)’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처럼 앱을 클릭하거나 두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는 방식은 물론, 꺼진 화면을 두 번 탭 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UX(사용경험)도 새롭게 디자인해 원하는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줘 공간에 품격을 더하는 ‘커버스크린’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의 고전 미술과 현대 미술 작품 120여점 이상을 탑재했고,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음성이나 텍스트로 제공하는 ‘아뜰리에’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기능도 개선됐다. △가전제품을 진단, 관리하는 ‘홈케어 매니저’ △공기 질을 통합 관리하고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에어’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보안 관리를 위한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등을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17년 이후 패밀리허브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5월 중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는 AI 기반 다양한 기능에 비스포크 디자인까지 적용해 진정한 소비자 맞춤형 냉장고로 진화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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