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인천세관인' 수출실적 조작해 무역금융 157억 대출 적발

2020.08.28 17:02:12

허위수출서류를 이용해 무역금융 157억원을 대출받은 사기업체를 적발한 강민결 관세행정관이 '8월의 인천세관인' 영예를 안았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28일 강민결 관세행정관을 '8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강민결 관세행정관은 국내로 재반입할 불량 반도체 부품을 정상품인 것처럼 수출한 뒤 해외투자금을 수출대금으로 둔갑시켜 저금리의 무역금융 157억원을 대출받은 무역금융사기업체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박종호 관세행정관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세관검사구역을 여행자 편의에 맞춰 개선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와 국민안전보호를 위한 협약 체결에 기여한 공로로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에 선정됐다. 


일반통관 분야 유공자에는 여행자 휴대품 체화 처리 관련 시스템 연계를 추진해 신속하고 정확한 화물안전관리에 기여한 박미아 관세행정관이, 휴대품통관 분야 유공자에는 태국에서 입국한 여행객 금제품 밀반입 적발(93점, 811g)후, 위험요소를 신속 전파해 동일패턴 밀반입 연속 적발(3건, 1.842g)에 기여한 신강균 관세행정관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분야 유공자는 저가수입신고 후 사후보상조정 명목으로 초과수익을  송금해 조세를 탈루한 다국적기업에 35억원을 추징한 양순애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이어 감시분야 유공자에 컨테이너 검색 X-레이 영상을 사후 분석해 영상판독 매뉴얼을 제작해 작년 동기대비 센터 적발건수 350% 증가에 기여한 김영수 관세행정관, 중소기업지원 분야 유공자에 환적통관서류를 전수 조사해 주요 환적국가 7개국 FTA 직접운송 인정서류 모음집을 완성해 배포한 강형근 관세행정관을 각각 시상했다.


김윤식 세관장은 불법부정무역 차단 및 국민위해물품 단속 강화에 나서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에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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