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28일 10층 대강당에서 관세청 개청 제50주년 기념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 포상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울세관 직원은 총 14명(기획재정부장관 표창 1명, 관세청장 표창 13명)이, 관세행정 협조자는 5명(관세청장 표창)이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정인일 관세행정관은 불법수출입, 농산물 관세탈루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불합리한 법령 개선을 건의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명구 세관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과 안팎으로 협조해 준 분들이 없었다면 관세국경 수호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관세청이 지난 50년간 이뤄낸 눈부신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은 이어 코로나19 대응 우수공무원과 서울세관 8월 분야별 으뜸이를 선정·시상했다.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방지 우수공무원에는 신속통관 및 세정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출입기업을 지원한 김경아·채형준 행정관과 중국산 미인증 체온계의 불법반입을 차단한 허완수 행정관이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그 밖에 경영권 승계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사주일가 개인회사를 통한 수출가격 고가조작을 적발한 양연재 행정관이 8월의 으뜸이로, 황혜숙·이재원·정수아·문성원·백지운·조은채 행정관은 분야별 으뜸이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