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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 5일자로 단행한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170명의 6급 직원들이 승진했으며, 광주청(청장·김형환, 사진)의 경우 특별승진자 3명을 포함, 11명의 6급 고참 직원들이 승진했다.
승진자들의 면면을 보면, 조혜영 운영지원과 인사계장, 박영수 감사관실 감찰계장, 진중기 송무과 송무1계장, 이상수 개인납세2과 소득계장, 이성묵 조사1국1과1계장, 이성찬 조사1국2과1계장, 김형숙 조사2국1과1계장 등이다.
또 오금탁 나주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장근 정읍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상현 남원서 세원관리과장, 이철웅 해남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일선 세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전남·전북지역 일선 세무서에서 각각 2명씩 모두 4명(36.3%)이 승진했다.
발탁승진의 경우, 조혜영 인사계장은 지방청 근무 4년 동안 경리·인사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발휘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김형숙 계장은 조사2국 조사계장으로 4년간 근무하며 조사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오금탁 나주서 납세자보호담당관과 해남서 이철웅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이전 지방청 4년 근무시 조사분야와 일선서 납세자보호 분야 업무유공으로 승진했으며, 진중기 송무계장은 송무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해 특별승진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 8명(72.7%), 전북 1명(9%), 부산 1명(9%), 제주 1명(9%)이 승진해 지역 안배에도 신경을 썼으나 전북지역 출신이 적어 아쉽다는 평가다.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세무대 출신이 7명(63.6%) 탄생해 이들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9급공채 3명, 7급공채 1명 등 일반출신이 4명(36.3%) 포함돼 임용구분별로 조화를 이루었고 세대출신 또한 졸업 기수를 중시했다는 후문이다.
김형환 청장 부임후 처음으로 단행된 이번 승진인사는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평소 인사관련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직원들이 승진에 대한 희망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사기진작에 주안점을 뒀다는 전언이다.
특히 여성 2명을 발탁, 특별승진자 1명을 포함해 11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것은 김형환 청장의 평소 원칙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스타일이 작용했다는 관측과 함께 조직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면 능력에 따라 승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