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매실산업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 (사)한국매실사업단 순천엔매실(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해양조는 지난 2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조충훈 순천시장, 채원영 보해양조 사장, 김선일 순천엔매실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라 보해양조는 고품질의 매실농축액 생산에 필요한 정보를 순천엔매실(주)와 상호교환키로 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보해 매실농원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를 순천엔매실(주)의 제조설비에서 가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실제품의 홍보와 국내외 시장 개척에 보해와 순천시, 순천엔매실(주)가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순천과 해남 등에서 생산되는 매실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으며, 그동안 보해양조와 순천시, 순천엔매실(주) 관계자들은 매실산업을 한단계 도약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 매실농원을 가진 보해양조가 매실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보해양조의 매실 가공 노하우가 매실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업체들과 공유돼 동반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