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통령 후보의 지지 감사 현수막에 불을 지른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19분께 부산 북구의 한 사거리에 있는 가로수에 설치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선 후보의 지지 감사 현수막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대통령 선거가 끝났는데도 현수막이 계속 붙어 있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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