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주력 수출 품목인 선박의 수출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20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목포세관이 집계한 목포지역 무역수지 동향에 따르면 1/4분기 목포지역을 통한 무역 수지는 수출 주력품목인 선박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19억7천3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한 약 23억달러, 수입은 14.6% 증가한 약 3억3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약2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감소의 원인은 목포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선박의 수출이 부진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고, 수입증가의 원인은 세월호 인양장비인 구난용 선박의 수입이 일시 증가해 목포지역 전체 수입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은 광주 기아자동차(주)의 자동차가 약 12억5천만달러(54.6%,전년대비4%↑),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이 약9천만달러(40.9%,전년대비29%↓)로 수출의 대부분(95.5%)을 차지했다.
품목별 수입은 상하이샐비지의 구난용 선박이 약 1억4천만불(42%), 기계류, 철강류가 약8천만불(15%,전년대비38%↑), 실뱀장어 등 어류가 2천3백만불(7%,전년대비4%↓), 곡물류가 2천만불(6%,전년대비60%↓)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자동차, 34%), 마샬군도(선박, 12%), 독일(자동차, 10%), 멕시코(자동차, 6%), 파나마(선박, 6%), 캐나다(자동차, 5%), 벨기에(자동차, 4%), 사우디아라비아(선박, 4%), 중국(유기화학품, 조제식료품, 4%) 등이며, 수입은 중국(선박, 57%), 홍콩(어류, 6%), 일본(기계류, 6%), 러시아(연료, 5%), 미국(곡물, 4%), 덴마크(치즈, 3%), 독일(기계류, 3%)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