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이범주)은 지난 1일 청사 3층 대강당에서 개청 118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관직원과 세정협조자에 대해 표창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군산세관은 지난 1899년 5월 1일 대한제국 고종황제령으로 군산항 개항에 맞춰 인천세관 산하 군산해관으로 개청했으며, 이후 1949년 7월8일 군산세관으로 개편됐다.
이날 이범주 세관장은 기념식에서 관세행정에 헌신해 오신 선배 관우(關友)들께 경의를 표하고, 민원행정 일선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세행정 규제개혁, FTA.AEO 컨설팅 등을 통한 수출입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7월 개관을 목표로 '호남관세전시관(舊 군산세관)'을 새롭게 재단장해 군산시민과 전국민이 다시 찾는 명소로 만들겠으며, 근대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舊 군산세관'이 금년에는 꼭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세관은 개청 기념행사의 하나로 유관 종사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민.관 체육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