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양승권 광주본부세관장은 5일 목포세관을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부서와 통관 및 감시현장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연 목포세관장은 국민의 관심사항인 세월호의 육상 거치와 관련해 예인선, 바지선 등 인양장비에 대한 목포세관의 지원 현황과 앞으로 지원 방안을 보고하는 한편, 지역의 기간 산업인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세관의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이자리에서 양승권 본부세관장은 "세월호 육상 인양과 관련해 세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양 본부세관장은 "조선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조선업체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의 범위 내에서 관세, 담보 등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5월9일 처러지는 대선과 관련해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과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양승권 본부세관장은 업무보고 후, 세관 감시정 승선해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 현장인 목포신항 현장을 순시하고 "세월호 육상 거치 관련 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관세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