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욱 관세청장은 15일 군산세관과 전주세관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데 이어, 지역경제 및 세관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천 관세청장은 이날 군산세관을 찾아 ㈜현대중공업의 군산공장 폐쇄결정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세행정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관내 중소 수출입 업체가 FTA 및 AEO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천 관세청장은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군산세관이 서해안 대중국 교역의 중심세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대민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 관세청장은 군산세관에 이어 지역내 수출업체인 한국지엠(주) 군산공장을 찾아 자동차 조립현장 견학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무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FTA 사후검증결과 일부 FTA 특혜관세율 적용배제에 따른 가산세 부과 등 자금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9월경 ‘원산지검증 의뢰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홍욱 관세청장은 전주세관을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적극적인 수출입기업 지원과 FIFA U-20 월드컵 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한 철저한 관세국경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