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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세무서(서장·전을수, 사진)가 2016년 조직성과평가(BSC)에서 서울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서의 이번 'BSC 1위'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세수 규모가 최근까지 전국 1위였고 현재는 'Big 4'에 속할 정도로 세적 규모가 큰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것이다.
세무서 BSC 평가는 신고관리, 체납정리, 세무조사, 징세 분야 등 무려 64개 항목에 대해 성과 달성 정도를 평가해 점수화한다. 따라서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영등포세무서는 세무조사, 신고관리, 체납 등 각각의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는 후문이다.
특히 세무서 평가지표인 64개 항목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리자들이 직접 매월 성과 달성 정도를 점검하는 등 밀착 관리한 것이 주효했다는 전언이다.
세무서 한 관계자는 "서장이 취임하면서 'BSC'와 '체납정리' 만큼은 나부터 꼼꼼히 챙길 테니 관리자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했는데, 이후 약 6개월여 동안 관리자와 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업무에 매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