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전자세정 일괄추진위한

2003.02.27 00:00:00

자치정보화조합 전격 출범


이제 지방자치단체가 각기 추진하던 지방세 '전자고지세', '인터넷납부제' 등 전자세정 정책 등이 일괄적으로 추진되고, 광역시와 타지역간의 정보화 격차가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 정보화사업의 공동추진과 지방ㆍ중앙간 정보화 관련 업무의 협력창구역할을 담당할 '자치정보화조합'이 지난 24일 전격 출범해 그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법' 및 '전자정부법' 규정에 위한 자치정보화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그동안 행정자치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조합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금번 광역단체 의회 의결을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의 설립승인을 받아 조합으로 정식 발족하게 됐다.

자치정보조합은 기존의 자치정보화지원재단 및 지역정보화협의회가 각기 수행해 왔던 기능을 통합해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보화사업, 자치정보화의 촉진지원을 위한 교육, 기술지원, 연구 및 컨설팅사업 등을 수행하고 중앙과 자치단체간 정보화 관련 업무의 협의ㆍ조정 창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조합의 출범으로 그간 자치단체 정보화 추진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중복투자, 정보시스템의 공동 활용 및 연계체계 미흡, 정보화 관련 자치단체의 유지보수비용 부담 증가, 자치단체간 정보격차 확대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고 지방분권화 시대에 걸맞게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필요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조합 출범과 동시에 기존의 자치정보화지원재단은 해산하게 되며 조합의 초대 조합장은 김병호(金炳浩) 자치정보화지원재단 이사장이 추천, 창립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김병호 자치정보화재단 이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 국무조정실의 조정관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로 지난해 10월부터 자치정보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상효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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