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얀마 변화로 국내기업 진출여건 개선될 것"

2015.11.09 17:38:20

코트라(KOTRA)는 지난 8일 치러진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해 "국내 기업의 진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코트라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표에서 NLD가 집권에 성공하게 되면 미얀마 경제 개혁·개방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는 "그동안 선거로 인해 지연되어온 각종 경제입법들이 시행되며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차별적으로 적용되던 투자법이 신(新)투자법으로 통합되면서 외국인 투자환경 선진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도로 안전을 위해 오른쪽 핸들 차량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라며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2012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 완화가 구체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이 물꼬를 틀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도로·교통·전력 등 산업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현 정부의 재집권을 위해 주어지던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줄어들고 공공요금 인상과 상업세 면제범위 축소 등으로 투자진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우리 기업의 사전 조사 및 철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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