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수백발 집에 보관하던 40대, 경찰에 자진 신고

2015.03.23 08:36:02

부산에 사는 40대 남성이 20여년 전 군 생활 중 실탄 수백 발을 들고나와 집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자진 신고, 경찰과 군당국이 이를 회수했다.

22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술에 취한 A(49)씨가 영도구 대교파출소를 방문, 자신의 집에 실탄을 보관하고 있다고 자진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군 당국과 함께 영도구 A씨의 집을 수색해 M16 소총의 실탄 87발과 공포탄 100발, 예광탄 21발 등 실탄 230여 발을 찾았다.

또 TNT 보조작약 1발과 8인치 뇌관 폭약 1개, 신호탄 발사기 1개, 탄창 3개 등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1994년 군에서 전역하면서 실탄 등을 가지고 나와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회수한 실탄 등과 함께 A씨의 신병을 군당국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A씨를 상대로 실탄을 반출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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