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1월의 관세인' 전영래 관세행정관 선정·시상

2015.02.02 09:46:53

외국 유령회사와의 중계무역을 가장해 국외로 재산을 도피하고 자금세탁해 온 중견기업을 적발한 부산세관 전영래(42세·남) 관세행정관이 1월의 관세임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30일 전영래 관세행정관을 이달의 관세인으로 선정한데 이어, 각 분야별 유공직원에 대해서도 선정·시상했다.

 

전 관세행정관은 홍콩유령회사와의 중계무역을 가장해 4천400억원대의 수입가격을 조작하고, 147억원을 국외로 재산도피하는 한편, 66억원을 세탁한 국내 중견기업을 적발했다.

 

한편, 동시 시상한 각 분야별 유공직들로는 인천세관 정안나(48세·여) 관세행정관이 엑스레이(X-Ray) 판독을 통해 중국 여행객 배낭 속 차(茶) 상자에 교묘하게 숨겨진 메트암페타민 88g(시가 2억 7천만 원)을 적발해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심사분야에는 특수관계자간 거래가격의 영향을 입증해 일본산 베어링(bearing)을 수입하는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7억여 원을 추징한 대구세관 권태일(37세·남)관세행정관이, 규제개혁 분야에는 여행자 휴대품을 국제특급우편(EMS)으로 반송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여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반송비용을 절감한 인천공항세관  한효진(49세·남)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또한 일반분야에는 부정부패 취약요소를 발굴·개선하고, 청렴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를 정착·확산시킨 부산세관  김만재(37세·남)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