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4년여에 걸쳐 우수한 역사와 정신문화를 연구 ․ 재정립해 하나의 이론집으로 집대성한 ‘경북정체성 이론집’을 발간했다.
경북도는 최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장, 심우영 경북정체성 포럼위원장,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 전옥상 재경시도민회장 등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정체성 이론집 봉정식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발간된 이론집은 450여페이지 분량으로 총론과 각론, 결론 등 3부로 구성, 생생한 기록과 역사적인 사진도 함께 체계적으로 편집해 제작됐다.
총론에는 올곧음(정의), 신바람(신명), 어울림(화의), 나아감(창신) 등 4대정신이 각각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줄기를 이루며, 통사적으로 서술됐다.
각론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시대별, 정신별로 구체적으로 경북정신 문화의 역사를 이론적으로 다뤘다.
결론 부문은 ‘미래를 여는 정신의 창’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브랜드화 해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번 이론집 발간을 계기로 경북의 혼을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앞으로 시군 정체성 선양, 학교 및 청소년 정체성교육사업, 해외홍보사업 등 정체성의 본격적인 선양 확산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민족 역사문화와 국가발전의 중심에서 항상 주인공이었다”며 “정체성의 확고한 정립과 이론화를 통해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창을 더욱 밝히고 국가정체성과 세계문화융성 모멘텀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