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올해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 열어

2014.11.26 17:11:15

대구상공회의소(회장 김동구)는 26일 오전 11시 10층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이동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장과 금융기관장, R&D지원기관장, 기업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4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상공회의소의 ‘최근 경제 동향’ 발표와 함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최근 환율동향’을 발표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하반기 지역경제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일본의 엔저, 유로존의 경기회복 지연, 신흥국의 성장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전국대비 산업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내년도 우리지역 경제전망에 대해 지역기업들은 ‘호전’(21.7%)될 것이라는 응답보다 ‘악화’(49.0%)될 것이라고 보는 비중이 높았고, 업종별로는 ‘호전’은 제조업이, ‘악화’는 유통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참석 기관장들의 기업지원 관련 주요 정책사항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강형원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역의 외형 1천억원 미만 중소기업 중지역특화 업종, 뿌리산업,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에 대해 내년 연말까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 ‘세무조사 유예 및 사후검증 제외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대섭 대구본부세관장은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 건의사항인 ‘한-중 FTA 협상시 섬유류 민간품목 지정’에 대해 품목별 협상시 적극 추진할 것이며, 향후 중소기업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FTA상설 교육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시장도 지역내 기업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더 많은 좋은 기업이 오고 지역기업들의 경쟁력도 향상시켜 대구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은 “대구를 창조경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권영진 시장의 강한 의지와 ICT 창조경제벨트 등의 역점시책이 불러올 시너지 효과가 어우러져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최규열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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