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주요기관장 모임인 동맥회(東眽會 ․ 회장 한석리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회원들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4일 농촌일손돕기 민생지원활동에 나서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상화 안동세무서장은 이날 한석리 대구지방검찰청안동지청장, 이상균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장, 이재현 안동교육장, 배정호 남부지방산림청장, 남두화 안동보호관찰소장, 김규수 안동소방서장, 권오득 한국전력경북지사장 등 지역 주요기관장과 함께 안동시 와룡면 지내리 소재 홍성표(남 ․ 66)씨 과수원에서 사과수확 일손 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지역 기관장들뿐만 아니라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직원 9명, 한국전력경북지사 직원 및 봉사자 28명, 농협중앙회안동시지부 및 와룡농협 직원 19명, 안동소방서 직원 12명, 안동우체국 직원 3명, 안동보호관찰소 직원 2명,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0명 등 총 95여명이 참여해 사과 500여상자를 수확했다.
홍씨는 “안동사과는 품질이 좋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일손 부족으로 제때 수확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지역 기관에서 발 벗고 나서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안동세무서는 지난달 30일 안동시 북후면 월천리에 있는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따기 등을 도우며,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