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加 첫 수출

2014.09.24 10:14:09

한국전력이 해외 선진시장에 처음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수출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사진 맨 오른쪽)은 24일 온타리오주 전력회사인 파워스트림(PowerStream)사와 북미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란 일정 지역 내에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에너지관리시스템(EMS)으로 제어해 외부의 전력망에 연결하거나 독립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소규모 전력망을 말한다.

한전이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사업모델은 자체 개발한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기반의 기술 집약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이다.

선로 감시 및 상태 추정, 전압 보상 등 선진국 적용형 고급 기능을 추가한 능동 배전망 관리시스템(DMS,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 신안, 가사도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파워스트림사와 공동으로 북미지역에 2년간 50억원을 투자해 배전급 능동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잠재력이 풍부한 세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서 한전과 협력기업들이 보유한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진출 교두보가 마련됨에 따라 전력기술의 주무대인 북미시장 진출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수출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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