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개청 이래 여성세무공무원으로 총무과, 경리계장, 영덕세무서 울진지서장, 북대구서 조사과장 등 모든 직분에서 최초라는 명성을 쌓으며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친 황필례 전 북대구세무서 재산세과장이 세무사로 첫발을 내딛는다.
21일 대구시 북구 침산로 138번지에 세무사 사무소의 문을 연 황필례 세무사는 지난 6월 30일 북대구세무서 재산세과장을 끝으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황 세무사는 출발에 앞서 주위 많은 분들께 오늘이 있기까지 베풀어 준 사랑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 “그동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도 밝혔다.
황필례 세무사는 세무공무원으로서 타의 모범을 보이면서 세무업무 전반에 걸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주위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았고, 특히 조직내부에서도 유연하고 합리적 마인드의 훌륭한 관리자로 정평이 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