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7억 달러이며, 경북지역은 지난해와 같은 42억 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대구본부세관의 ‘대구 ․ 경북지역 7월 수출입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 전체 수출실적은 49억1천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으며, 수입은 17억400만 달러로 3.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2억1천400만 달러로 늘었다.
대구지역 수출은 자동차부품(27%), 철강 및 금속제품(13%)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7% 늘어난 7억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기계와 정밀기기(30%) 등의 증가로 4.8% 증가한 3억2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수출은 철강 및 금속제품(24%), 기계와 정밀기기(85) 등이 늘었으나 전기전자제품(-11%)의 감소로 지난해와 같은 42억1천만 달러를, 수입은 전기 및 전자기기(-39%) 감소로 5.1% 하락한 13억7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이 26%로 가장 높았으며, 동남아(18%), 미국(17%), 유럽(9%), 중남미(8%) 일본(8%) 등의 순이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22%), 호주(16%), 일본(16%), 동남아(11%) 등의 순이었으며, 유럽(45%), 동남아(14%) 등은 수입이 증가한 반면 호주(△36%), 일본(△12%) 등은 수입이 줄었다.
지난달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9억달러), 미국(7억달러), 동남아(6억달러), 유럽(2억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