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상공회의소(회장 이재업)는 최근 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위원장 하춘수)가 발표한 경북 신도청 이전 연기에 대해 규탄하고, 연내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동상공회의소는 건의문에서 “신도청 이전은 300만 도민의 숙원사업인 동시에 경북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연내 이전으로 성공적 안착을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도청이전 연기 움직임과 함께 경북 남부권 등이 제2청사 운운하는 현실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실상 도청이전 사업이 신청사만 이전되는 껍데기 사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경북도 새출발위원회는 지난 6월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청이전 시기를 내년 7월로 확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