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의 수출 규모는 상승한 반면, 경북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대구· 경북지역 상반기 수출입동향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수출은 3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했으며, 경북지역은 258억1천만달러로 2.1% 감소했다.
이 기간 대구· 경북 전체 수출은 297억1천만달러, 수입은 103억달러, 무역수지는 194억1천만달러이다.
대구지역 수출은 기계와 정밀기기(15.3%), 수송장비(15.1%) 등에서 늘었고, 수입은 화공품(15.2%) 등이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1.8% 증가한 20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경북지역은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 전자 제품의 수출 감소(△6.9%)로 지난해 대비 2.1% 감소했고, 수입은 기계 및 정밀기계(△22.9%) 등에서 감소를 보였으며, 무역수지는 1.4% 감소한 173억8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 전자제품(51%), 철강 및 금속제품(22%), 경공업품(9%), 기계와 정밀기기(7%) 등이 차지했다.
수입 품목은 광물(24%), 철강재(20%), 기계 및 정밀기계(12%), 화공품(10%), 연료(8%) 등의 순이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52억8천만달러) 미국(45억달러) 동남아(41억6천만달러) 유럽(18억4천만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