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은 닥터헬기 운영 1주년을 맞아 ‘경북닥터헬기 임무 365일’을 주제로 4일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학술대회를 가졌다.
경북도 관내 병원 응급실 의료진, 119대원 등 응급환자를 담당하는 최일선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및 닥터헬기 운용실적 보고 및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헬기이송으로 신속한 응급치료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보내는 분들의 영상메시지와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의 임무 365일 기록통계발표, 대한항공 운항관리팀의 출동프로세스의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지난해 7월5일 도입된 경북닥터헬기는 지난달 30일 기준 모두 302회 출동해 평균 1.2일당 1회 임무를 수행했다. 닥터헬기의 300회 출동은 전남의 경우 19개월, 인천은 29개월이 소요됐으며, 경북과 함께 출범한 강원은 아직 300회를 넘지 못했다.
닥터헬기는 전문의가 탑승하고 각종 응급의료장비(초음파기, 심장제세동기, 인공호흡기, 혈액분석기 등) 및 전문처치 약물 등이 탑재돼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현장치료 및 응급환자 이송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송비용은 무료이다.
한편‘닥터헬기’는 전국에 총 4대로 경상북도(안동병원), 인천광역시(가천대학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에 각각 1대씩 배치 운용중에 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사업관리와 운용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