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홍보비서관 천영식-뉴미디어비서관 민병호 내정

2014.07.02 08:59:47

청와대는 최근 홍보수석실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에 천영식 문화일보 전국부장을, 뉴미디어비서관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를 내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정홍보비서관은 지난 5월9일 백기승 전 비서관의 사임으로 공석 상태였으며 뉴미디어비서관은 SNS를 통한 민심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신설됐다.

국정홍보비서관에 내정된 천 부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으며 지난해에는 박 대통령의 삶을 다룬 '고독의 리더십'이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뉴미디어비서관에 내정된 민 대표이사는 전자신문과 서울경제 등을 거쳐 2004년부터 데일리안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인터넷신문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윤두현 홍보수석(YTN), 민경욱 대변인(KBS), 김진각 홍보기획비서관(한국일보) 등 정치권 출신인 최상화 춘추관장을 제외한 비서관급 이상 전원이 언론인으로 채워지게 됐다.

한편 청와대에서 현재 공석중인 비서관급 자리는 관광진흥비서관과 국민소통비서관 등 두 자리로 줄었으며 인사수석실이 신설되면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비서관이 새로 편제될 예정이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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