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구국세청 산하 달서구에 세무서신설 필요하다

2014.06.30 15:46:12

인구증가에 따른 세정수요 감안, 납세자 불편 해소해야

대구지방국세청이 세원을 관리하는 행정구역 가운데 대구광역시의 경우 일부지역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세무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경우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현재 이 지역의 인구는 7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는 전국 행정구역 가운데서도 서울 송파구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대구·경북 인구이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총전입은 35만1천873명으로 전년 대비 3천231명(0.9%) 증가했으며, 총전출은 36만3천224명으로 전년대비 4천18명(1.1%)늘었다. 이 가운데 구·군간 이동에서 순유입은 달서구가 3천778명으로 역내 유입인구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정에도 이 지역의 세원을 관리하는 세무관서는 서대구세무서와 남대구세무서 두 곳으로, 서대구세무서의 경우 경북 고령군까지 세원을 관리하고 있고, 남대구세무서 역시 세무서와 거리가 먼 달성군 지역까지 관할을 두고 있어 세원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물론 세무공무원들 사이에서도 행정수요에 따라 인구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배치가 이뤄져야 하며, 달서구의 원활한 세원관리를 위해서도 세무서 신설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의 한 세무사는 “달서구 지역은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로, 보다 편리한 납세행정 서비스 제공 및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세무서 신설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최규열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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