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은 지난달 지역의 수출 실적이 53억6천6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입실적은 2% 증가한 18억5천5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은 철강 및 금속제품(19.6%), 기계와 정밀기(13.9%) 등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0.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55.1%), 미국(38.0%)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동남아(△4.7%)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은 무쇠(65.1%), 화공품(11.4%), 철강(4.5%)등은 증가한 반면, 전기기기류(△35.9%)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8.7%), 동남아(8.8%) 등은 수입이 증가한 반면, 일본(△25.1%), 호주(△14.7%)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중국(8억5천5백만 달러), 미국(10억3백만 달러), 동남아(7억9백만 달러), 유럽(2억4천2백만 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보였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지역수출의 42%를 차지하는 철강 및 금속제품과 통신기기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났다”며 “미국과 일본으로의 휴대폰 및 냉연강판 등 철강제품 수출 증가가 지역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