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조희대 대법관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개최, 자질을 검증한다.
국회 조희대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제3회의장에서 인사청문회를 연다.
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를 거쳐 조 후보자 임명동의 여부를 결정하고, 19일에 재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되고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돼야만 조 후보자는 다음달 3일 임기만료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 자격으로 대법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이 밖에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의 일환으로 청문회를 개최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대법원·감사원 업무현황보고를 받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부처로부터 업무현황보고를 받는다.
안전행정위원회도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 업무보고를 받고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 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기획재정위원회는 관세청·한국은행·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 업무보고를 받는다. 국회운영위원회는 계류 중인 각종 국회법 개정안을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