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세계 최초로 '자동입찰 시스템' 개발

2013.11.04 09:54:41

전력거래소는 4일 기온변화에 따라 발전기 출력값에 변화를 주는 자동입찰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기상청 동네예보 등을 이용해 발전소가 있는 지역의 기온을 파악하고 38시간까지 전력계통 공급가능용량을 수시로 재산정한다.

이 때문에 그동안 복합화력 발전기는 외부 온도에 따라 출력의 변화가 컸지만 이 시스템을 적용해 발전기별 입찰 오차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정확한 공급가능용량이 자동으로 계산된다"며 "발전회사는 기존 수작업에 따른 입찰값 입력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입찰값 입력 오류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4월부터 자동입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7월에 제품 개발을 끝내고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쳤다.

단기적으로 복합화력 발전기에 우선 적용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원자력 등 다른 발전기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