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업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비즈'의 클라우드 서버 디스크 용량을 국내 최대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가상의 저장공간 클라우드에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원하는 T클라우드비즈 사용자들을 위한 '이지 디스크(Easy Disk)'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 디스크는 컴퓨터의 C드라이브에 외장형 하드를 끼워 사용하듯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의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 드라이브 상품. 최대 2테라바이트(TB)의 가상 드라이브를 최대 4개까지 총 8T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경쟁사의 경우 최대 1.5TB의 클라우드 서버 디스크를 제공 중이다.

이지 디스크는 기존 클라우드 서버와 연결된 네트워크 드라이브 보다 연결속도가 20~30％ 정도 더 빠르다. T클라우드비즈 내 한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해 쓰다가 다른 클라우드 서버로 손쉽게 옮겨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최소 용량인 50기가바이트(GB)부터 500GB까지는 10G당 2000원 ▲500GB부터 1TB까지는 10G당 1800원 ▲1TB부터 2TB는 10GB당 1600원이다.

SK텔레콤은 이지 디스크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T클라우드비즈 웹사이트(www.tcloudbiz.com)나 고객센터(1600-255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