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들은 영국 하원의원 한 명이 국회의사당 안의 바에서 싸움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의 PA통신사, BBC 방송을 비롯한 언론들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에릭 조이스(52) 하원의원이 14일(현지시간) 밤에 싸움을 벌이다 체포됐으며 수갑이 채워진 채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런던 시경은 50대의 한 남자가 하원 구내의 바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그 사람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폴커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된 조이스 의원은 군인 출신으로 지난해에도 하원 내 바에서 다른 의원들 여러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적 있다.
조이스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을 냈으며 노동당으로부터 사퇴했고 다음 2015년 선거 이후로는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