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산세관, 짝퉁의류로 사랑나눔 실천

2005.09.08 00:00:00


인천본부세관(세관장·우종안)은 지난달 31일 관세청 개청 35주년을 맞아 그간 몰수한 위조상표 의류 등 6천300점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김민기)에 기증했다.<사진>

이날 기증행사는 인천세관이 지난해 폐기대상 의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검토, 상표권자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위조상표 부착 의류를 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로 방침을 세운 이후 시행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5천920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1만6천여점을 기증했었다.

 


특히 인천세관의 상표권 침해물품의 사회복지시설 기증행사는 일본방송국 NTV(니혼테레비)에서 집중취재하기도 했다.

인천세관에 적발된 상표법 위반물품은 몰수가 확정되면 전량 폐기처분해 왔으나, 관행적·일률적으로 폐기하는 것은 자원의 낭비뿐만 아니라 소각·파쇄·매립 등에 따른 비용발생 및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돼 왔다.

인천세관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불우이웃을 돕는 취지에서 계속해서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세관(세관장·김창수)도 지난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신애원과 나눔의 집 등에 압류된 위조상표부착 의류 360여점을 전달하고,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관세청 개청 35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일반 국민에게 보다 친근한 관세청, 세관으로 다가가기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관세 주간(8월29일∼9월3일) 사랑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전국 세관에서 동시에 실시된 행사이다.

이번에 전달된 의류는 인천공항세관에서 적발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종 몰수가 확정된 위조상표 부착물, 즉 소위 '짝퉁의류'들로서 위조상표를 제거한 물품들이다.


김정배,오관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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