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경제 어렵지만 위기속에 기회있어”

2013.02.04 09:35:27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온 역사였다”고 불모의 환경에서도 꺾이지 않는 국민들의 도전정신을 국가발전의 요체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10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최근 나로호 발사 성공 사례 등을 언급하며 “남들은 기적이라고 하고, 신화라고도 하지만, 오직 땀과 눈물, 거침없는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언을 인용하며 “미래를 개척할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도전정신이 계속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저는 큰 꿈에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을 만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불굴의 의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온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마이스터고의 학생, 학부모 등을 세상의 편견에 맞서 성취를 이뤄낸 이러한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의 사례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이스터고 신입생 선발경쟁률(3대 1)을 지적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학력을 뛰어넘어 능력이 통하는 사회’를 열어가는 학생과 부모님들 용기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작년말 비상경제대책회의(141차)에서 만난 국민게임 애니팡 개발자 이정웅씨에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씨가)처음에는 사무실이 없어 어느 일요일 ‘토즈’라는 카페에서 만나 친구들과 창업을 결정했다고 한다”며 “선데이 토즈라는 회사 이름도 그렇게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도 많다”며 “지난 5년간 청년 창업이 꾸준히 늘었다. 매출 1000억이 넘는 벤처기업도 300개가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이렇게 도전하는 벤처 기업인들이 있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며 “세계경제가 어렵다지만 모든 일은 자기하기 나름이고, 오히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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