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전제품의 수출전선이 크게 확대되는 등 최근 3년간 수출동향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우리나라 주요 가전제품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 수출액이 56억1천만불을 기록, 09년에 비해 30.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증가율로는 전기밥솥이 60%로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식기세척기(51%), 냉장고(41%), 에어컨(34%) 순이다.
가전제품의 최대 수출국으로는 미국으로, 전자레이지의 62%, 냉장고의 46%, 세탁기 45%, 전기밥솥 36%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었다.
또한 가전제품별 주요 수출국으로는 텔레비젼은 UAE, 에어컨·진공청소기 러시아, 식기세척기는 이란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