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세관공무원이 낀 중국산 고추 밀수단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인천본부세관(세관장·안치성)은 모두 10차례에 걸쳐 평택항을 통해 중국산 고추 2백t(시가 2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주범 황某씨를 지명수배하고 공범 세관공무원 윤某씨, 평택항만내 크레인 기사 김某씨 등에 대해서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관 관계자는 “세관검사가 생략되는 면타올을 수입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중국산 고추가 들어 있는 컨테이너를 평택항에서 수입신고전 불법 반출해 고추를 밀수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도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밀수를 묵인하거나 공모한 세관공무원에 대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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