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관세사 94명 최종 통과

2001.11.22 00:00:00

전년比 응시 30% 줄고, 합격 20명 늘어


올해 관세사자격시험 최종합격자는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9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도(제18회) 관세사자격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총 응시자가 2천명이상을 웃돌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30% 가까이 줄어 1천5백73명 지원에 그쳤다”며 “이는 최근 들어 관세사업계의 과잉양상과 자격증에 대한 메리트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올해 94명이 합격해 지난해 합격자수 74명보다 20명 늘었으며 여성합격자수도 지난해 11명에서 1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시험 합격자 중 최고 득점자는 77.38점을 득점한 이명호씨(25세, 서울대 국사학과 휴학)로 9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에 합격해 화제를 낳았다.

또 최고령 합격자는 김지성씨(47세, 부산대 卒)로, 최연소 합격자는 김민정씨(여 22세, 전남대 국문과 휴학)로 각각 나타났다.

관세사시험은 매년 1회 1차시험(객관식)과 2차시험(주관식)으로 구분해 시행되며, 각 과목별로 40점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한편 관세사는 무역업체(화주)로부터 위탁을 받아 세관에 대한 수출입신고와 관세법에 의한 불복청구 등을 대행하는 전문자격사로서 올해 10월말 현재 자격증을 소지한 1천9백53명 가운데 8백5명(41.2%)이 개업하고 있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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