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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달말 윤진식 관세청장이 주재한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청내 부조리요인을 자율적으로 척결하기 위한 `깨끗하고 투명한 세관 만들기(C&TC)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부조리 요인을 자율적으로 척결키 위한 특단의 조치로 `깨끗하고 투명한 세관 만들기(C&TC)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관세청은 지난달 31일 윤진식 관세청장 주재로 전국세관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C&TC는 `Clean & Transparent Customs Movement'의 약자로 명실공히 국민의 신뢰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관세청의 의지를 담은 것.
이에 따라 세관장 책임하에 세관별로 자율적인 운동추진대책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청렴지수를 측정해 실적이 부진한 세관장에 대해서는 문책하는 등 세관의 자율정화능력을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청렴지수가 낮거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문제업무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획기적인 제도개선과 집중감찰 등을 통해 부조리 요인을 사전에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직원 개인별 청렴지수를 측정해 지수가 낮은 직원에 대해서는 포상 및 인사에 불이익을 주는 반면 지수가 높은 직원에 대해서는 포상 및 인사상 인센티브 제공 등 사기진작을 꾀할 계획이다.
본인이 원하고 감사에 자질이 있다고 인정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감사관실에 평생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감사직원의 청렴성을 재심사해 감사관실의 선도능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변 관련 협회로 하여금 자율정화대책을 수립·추진함과 동시에 주변종사자에 대한 집중감찰을 실시해 문제야기 종사자에 대해서는 세관출입 제한 등 제재조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같은 `깨끗하고 투명한 세관 만들기 운동'을 통해 관세행정 내외에 잔존하는 부조리를 일소하고, 관세행정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한편 21세기 반부패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