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가입후 3년내 약품 수입관세 60% `뚝'
거대 중국 시장에서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간 전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WTO가입후 3년내에 약품의 수입관세를 평균 60% 인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결국 `양약'의 수입 급증을 불러옴으로써 중국 의약공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 중약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이 매우 미미하며 중국 의약회사의 국내 중약 개발에 대한 투자도 부족한 실정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85년부터 '96년까지 중국 정부가 비준한 신약은 2천5백71개로 이 가운데 중약은 양약의 30%에 그친 6백3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세계적인 프랑스 Servier제약이 최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진출해 자사의 12번째 연구개발(R&D)센터인 Servier베이징의약R&D센터(施維雅北京醫藥硏發中心)를 설립하며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R&D센터는 중약에서 새로운 약물성분을 발견하는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Servier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에 R&D센터를 설립한 목적이 중의의 발전과 현대과학기술의 진보를 조화시켜 중약의 잠재적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응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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