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검사지정관 공채

2001.10.25 00:00:00

관세청, 30일까지 접수


관세청은 오는 12월부터 인천공항세관 입국장에 배치될 `여성 검사지정관(Marshal)'을 선발한다.

이는 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입국여행자들에 대한 친절서비스와 입국장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마샬'은 일반직 고참 남직원이 담당해 왔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모두 17명의 신규 여성 마샬이 공채를 통해 입국장에 새롭게 선뵌다.

관세청은 이미 인천공항세관의 여행자통관시스템을 대폭 바꿔 휴대품검사율을 3%대로 낮췄으며 젊은 여직원위주로 검사관을 인사 교체했다.

오병태 총무과장은 “여성 마샬의 경우 외국인이 우리 나라에 입국할 때 첫 대면하게 되는 준외교관으로서 검사대상자 지정, 여행자 친절 안내, 면세통로 및 검사대 안내 등 여행객 통관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마샬 응시자격은 ▶'75년 이후 출생 ▶워드프로세서 3급이상(컴퓨터 활용능력 3급이상) 자격증 소지자 ▶최근 2년내 영어 공인성적 (TOEFL 4백70점, TOEIC 6백점, TEPS 5백50점, LATT검정 50점이상) 취득자 ▶신장 1백67cm이상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 채용기준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시험은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면접을 실시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관세청 총무과 (정부대전청사), 서울세관 세관운영과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 (인천 중구 운서동 소재)에서 교부한다.

한편 관세청은 내달 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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