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외투유치간담회 강행군

2001.10.22 00:00:00

23개국 대사등 초청 애로수렴 투자유도


최근 관세청이 잇달아 외국인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잇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국내 경기불황과 맞물려 美 테러사태로 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진식 관세청장은 지난 16일 외국인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호주 및 아시아지역 7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8일에는 외국인투자기업단체장을, 19일에는 미주 및 북유럽 7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외환위기이후 증가하던 외국인투자가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범정부차원의 투자유치 노력의 배가 필요하다”며 “관세행정상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출입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간담회 개최를 통해 이를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외국인투자유치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세청장이 직접 주한 외교사절, 외국인단체, 외국기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관세청의 외투기업지원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외국인투자기업의 관세·통관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제시한 것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관세청장주재 주한외국대사 초청간담회는 투자액이 많은 30개국(전체 투자액의 99.6%) 가운데 대사관이 없는 곳을 제외한 23개국을 ▶아시아 및 호주 지역은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쿠웨이트 호주 EU대표부 등 7개국으로 ▶미주 및 북유럽은 미국 캐나다 파나마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핀랜드 등 8개국 ▶기타 유럽국가로 독일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 7개국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아울러 외국인단체(Amcham, EUCCK, SJC), 한국외국기업협회 및 옴부즈만 사무소 직원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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