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콩 월드컵대비 테러정보 공유

2001.10.15 00:00:00

양국 세관협력회의 컨테이너 검색장비 효율활용방안도


인천공항세관과 홍콩의 첵랍콕공항세관간의 자매결연 추진과 함께 컨테이너 검색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한·홍콩 양국 세관의 상호 협력이 강화된다.

한·홍콩 관세청은 지난 9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2차 한·홍콩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세관간 협력평가 ▶여행자통관절차 간소화 ▶마약밀수단속 협력 ▶지적재산권 보호 ▶전자관세청과 정보화 ▶컨테이너 검색장비의 활용 방안 ▶양국세관직원 교류 등과 관련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윤진식 관세청장을 비롯해 총 6명의 국·과장이, 홍콩측은 왕흥츄 레이몬드 관세청장 등 4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측은 먼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대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승객정보사전확인제도(APIS), 인사개편 등 여행자통관절차 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2002년 월드컵 기간동안에 홍콩을 경유하는 테러 및 밀수우범자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홍콩측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출입 물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컨테이너를 이용한 합법가장 밀수를 단속키 위해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컨테이너검색장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홍콩세관의 경험을 공유키로 했다.

한편 이날 홍삼제품 등 한국상품의 유명상표권이 침해되는 사례를 방지키 위해 양국간에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세관의 역할과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단속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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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콩 양국 관세청은 지난주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하고 밀수단속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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