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우범국 입항기 전수조사 확대

2001.09.27 00:00:00

공항만 검색장비·순회감시요원 대폭 확충


전국에 산재해 있는 각 민자부두에 대해 정밀분석을 통해 우범도 기준으로 차등관리하며 승무원의 승·하선에 따르는 세관관리를 부두별 자율관리방식에서 세관이 직접관리하는 지정통로방식으로 전환된다.

관세청은 지난 25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테러 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긴급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보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관과 민자부두 운영업체간 양해각서(MOU)에 對 테러 협력내용을 보강하며 테러우범국가에서 입항하는 항공기의 경우 1일 1편에서 2~3편으로 늘려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또 공항만 검색장비의 대폭 확충을 통해 취약부두에 대해선 CCTV시스템 추가 설치 및 이동식 X-레이 투시차량을 신규 배치함과 동시에 입국검사장내에는 X-레이 투시기, 문형금속탐지기를 각각 8대, 16대 등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순회감시요원도 64명에서 88명으로 증원 배치된다.

이번 전국세관장회의 결과 각 세관별 특성에 맞는 대처방안도 제기됐다. 부산·울산세관은 민자부두 감시체제 강화 및 우범선원의 하선절차를 대폭 정비하게 되며 인천공항세관은 특송화물 검사 강화 및 테러우범 여행자에 대한 사전정보 입수·분석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세관은 이사화물·국제우편물을 통한 테러 위해물품 반입을 적극 방지키로 했다.

아울러 관세청은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對 테러대책 T/F팀을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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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 25일 테러 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긴급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보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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