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이달말까지 당일즉시 환급

2001.09.24 00:00:00

관세청, 추석연휴 원활한 기업 자금흐름위해


관세청이 추석절을 앞두고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24일부터 이달말까지 저녁 8시까지 연장근무, 당일 즉시 환급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관세환급 신청업체들은 관세환급을 신청하면 당일중 신청인의 은행계좌로 자동이체돼 기업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기업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지원차원에서 당일 저녁 늦게까지 연장근무하면서 접수를 받아 오후 9시까지 처리해 주기로 했다”고 밝히고 자금수요가 많은 시점에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세청은 특히 이번 추석절을 맞아 관세환급 특별지원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해당 업체들이 환급신청할 수 있도록 해당업체는 물론 관세사,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수출용 원재료를 수입, 다시 수출할 경우 관세를 되돌려 주는 관세환급제 수혜 업체는 모두 1천6백여개로 연간 약 2조1천억원이 환급되고 있다.

특히 추석전 1주일간 약 6백억원, 2주 동안에는 1천3백억원 규모의 환급이 이뤄지고 있어 추석절에 임박한 환급신청은 평소보다 50%이상 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의 관계자는 이번 추석절 환급업무를 신속하고 원활히 처리키 위해 전국 28개 세관 담당근무자를 저녁 8시까지 연장근무토록 하고 각 세관 환급담당과장이 매일 환급 지급여부를 재 확인키로 했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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